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우리 둥이들을 키우면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했던 필수 쌍둥이 육아템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사실 육아라는게 아이들의 성향에따라 양육자의 성향에 따라, 육아환경 등등에 따라 달라지고 정답이라는게 없기 때문에 이 글은 지극히 저의 개인적인 의견이라고 생각하시고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신생아때부터 두돌까지 필요한 쌍둥이 육아템
제이앤제나 역류방지쿠션
역류방지쿠션은 쌍둥이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육아에 필수템인거 아시죠? 쌍둥이를 독박으로 키우다보니 역방쿠는 정말 정말 필수템이더라구요. 우선 우리 둥이들은 매일 같은시간에 분유를 먹었는데 혼자 먹이려다보니 힘들더라구요. 완전 신생아를 벗어나고선 둘 다 역방쿠에 눕혀 머리쪽은 살짝 더 세운상태에서 젖병 물려주니 수월했습니다. 물론 다른 브랜드들도 좋겠지만, 저는 제이앤제나가 좋더라구요. 다른 브랜드 두개정도? 쓸 기회가 있어서 써봤는데 허리 받쳐주는게 제이앤제나가 가장 좋았고 크기도 커서 애들 꽤 클때까지 역방쿠 누워서 수유했습니다ㅎㅎ그리고 수유뿐 아니라 우리 둥이들 낮잠은 물론 밤잠까지 역방쿠에서 잠을 잤어요...안그래야하는데 애들이 바닥에선 깊게 못 자고 역방쿠에선 잘 자서 그럴 수 밖에 없었네요 ㅠㅠ 그래도 제이앤제나는 오래 눕혀도 허리에 괜찮게 만들어졌다고 해서 안심하고 사용했어요!
공갈젖꼭지 (쪽쪽이)
애증의 쪽쪽이.. 정말 고맙고 고마웠던 쪽쪽이! 우리둥이들은 쪽쪽이를 조리원나와서부터 물렸다. 떼는게 힘들고 감기걸렸을때 불편한것, 치아변형의 우려, 숙면 방해 등등 단점과 우려사항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쪽쪽이가 없었다면 난 어떻게 두명을 지금까지 키울 수 있었을까 생각만해도 끔찍하다 ㅋㅋ 혼자 독박육아이다보니 둘이 같이 울어재끼면 정말 감당이안된다. 그럴땐 쪽쪽이라도 물려서 아이들을 진정시켜야지 어쩌겠음. 잘때도 쪽족이만 있으면 잘자고 중간에 깨도 다시 재우기 수월했다. 둥이들은 18개월때 쪽쪽이랑 완전 바이바이했는데 하필 이앓이가 겹쳐서 힘들었지만 쪽쪽이 떼는건 생각보다 쉬웠고 아이들이 잘 적응해줬다. 지금은 쪽쪽이는 문적이 없던 아이들처럼 잠잘자고 잘 놀고한다. 다시 육아를 시작한다해도 쪽쪽이는 꼭 물릴것이야. 아 물론 모든 아이들에게 물리라는 건 아니지만 좀 수월하게 육아하고싶다면 물리십시요..왜 쪽쪽이이모란 말이 있겠습니까 ㅋㅋ
베이비조거시티투어더블 유모차
쌍둥이 유모차 중에 꽤 유명해서 둥이육아준비중이라면 다들 아시겠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유모차입니다. 15키로까지 태울 수 있으니 두돌 넘게까지 사용가능합니다. 가격 적당하고, 가볍고, 핸들링좋고, 폭 좁아서 어디든 갈 수 있고, 폴딩쉬워 접은부피 적어서 차에도 척척 잘 실려. 저는 디럭스 휴대용 이런거 없이 요 유모차로 다 해결끝.
분유제조기
분유제조기는 쌍둥이를 위한 육아템이 틀림없다. 한명만 키우는 분들은 절대 사지 마십시오... 편리함보다 씻는 귀찮음이 더 큽니다. 쌍둥이니까 둥이들 돌까지 분유먹일때 편하게 잘 썼습니다. 한번 쓸때마다 세척해야하는데 쌍둥이는 한번에 두번쓰고 씻을 수 있어서 참을만해요 ㅎㅎ 분유도 통에 담아두면 금방 눅눅해지는데 아이 한명이 쓴다면 더 오래 보관해야하니 비추. 다시 쌍둥이를 낳는다면 굳이 없어도 괜찮을 것 같지만 솔직히 편하긴 했습니다.전체 통 세척은 식세기에 막 돌려버리면 편해요. 돌리지 말라고했지만..돌렸음.
이밖에 육아템
바운서-두리 같이 울 때 한명 안고 한명 눕혀서 달랠 수 있음.
식기세척기-쌍둥이 젖병씻기 보통일이 아닙니다. 식세기 들여서 젖병도 씻고 설거지도 식세기이모에게 맏기고 쉬세요...!추출형 분유포트-하루에 열번 넘는 쌍둥이 분유타기... 추출형 분유포트는 엄마들 손목보호에 좋음.
샤워핸들-쌍둥이들 후딱 씻기기 좋습니다. 저희 둥이들은 10개월경부터 지금 22개월까지 아직까지 잘 쓰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