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시간 5시간 미만으로 아이랑 가기 좋은 해외 휴양지 추천
결혼전에는 해외여행 참 많이 다녔답니다. 열심히 일하고 보상으로 여행가고, 여행다녀온 행복한 기억으로 또 열심히 일하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내가 결혼이란걸 할까? 아이를 낳을까? 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여행다녔답니다. 그런 제가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다니 제가 생각해도 놀랍네요.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을 몇 년동안 못 간것도 있지만, 아이가 태어나니 이제 무서워서 못가겠더라구요. 쌍둥이 둘을 데리고 남편이랑 저랑만 둘이 해외에 가서 잘 지낼 수 있을까라는 막막한 두려움이 저희를 망설이게 하더라구요. 그래도 이제 아이들이 많이 자랐고 이제 저희도 해외여행을 갈 수 있을거란 용기가 생겼어요. 그래서 아이들이랑 해외여행을 간다면 어디가 좋을까 고민하고 구글링도 많이해보니, 아이들이랑은 역시 관광지보다는 휴양지가 좋겠더라구요. 어느정도 큰 아이들은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은 여기저기 많이 움직이는것도 힘들잖아요. 날씨 좋고 물 좋은 나라에서 리조트에서 몇날 며칠이고 휴양만 하고 와도 아이드로 어른들도 좋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제가 아이들과 해외 휴양지를 간다는 어디가 좋을까 찾아보다가 꼽은 여행지 네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물론 여기보다 더 좋은 곳도 많지만 지극히 제 주관적인 생각으로 선택한 곳이니 참고 부탁드리겠습니다.
1.필리핀 세부
사계절 내내 여름날씨를 가지고 있는 동남아 대표 휴양지 중 하나인 세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꼽힐 뿐 아니라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하나죠? 남여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곳이기도하지만 특히 아이들과 가족여행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2~5월이 건기로 여행하기 가장 좋은 시기이며 6~11월은 우기에 속해 이시기에는 가급적 아이들과 방문은 피하는거을 추천드립니다. 필리핀에는 가족여행객에 적합한 리조트들이 많으며 어린 아이들을 맡길 수 있는 시터들도 많아서 아이들뿐아니라 엄마아빠도 편안하게 여행할 수 있는 곳 이랍니다. 비행시간은 인천에서 4시간 소요됩니다.
2.미국 괌
괌은 비행시간 4시간이면 도착하는 한국인들이 사랑하는 휴양지 중 한 곳인데요. 연중 내내 25도~30도 사이의 여름 날씨를 유지하고 있어 언제 방문해도 해양 액티비티와 물놀이를 즐 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어린 아이들을 데리고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죽하면 괌가는 비행기는 아이들 시끄러울까 걱정할 필요 없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그만큼 괌으로 여행가는 아이들이 많아 눈치가 덜보인다는 건데요. 5성급 호텔과 리조트가 많아 아이들과 편안하게 휴양하고 오기 좋은 해외 여행지랍니다. 게다가 섬 전체가 면세지역인 괌은 육아에 지친 엄마아빠들 쇼핑으로 스트레스를 풀기에도 안성맞춤이겠네요.
3.베트남 나트랑
맛있는 음식과 물가가 저렴해 언제나 인기가 좋은 동남아 여행지 베트남. 다낭이 가족여행의 성지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나트랑이 가족여행객들에게 인기라고 합니다. 특히 어린 아이가 있는 가족들이 베트남 다낭의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휴양하고 오기 좋다고 하는데요. 비행시간은 인천에서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며 베트남의 저렴한 물가로 부담없이 근사한 리조트에서 아이들과 여행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나트랑은 건기인 1월~8월에 여행하기에 가장 적합합니다. 9월~12월은 우기에 속하니 이시기에는 여행을 피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4.일본 오키나와
우리나라에 제주도가 있다면 일본에는 오키나와가 있습니다.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아시아 대표 휴양지인데요. 한국에서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가장 가까운 해외 휴양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행시간이 짧다보니 아무래도 어린 아이가 있다면 부담없이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희 둥이들도 첫 해외여행지를 오키나와로 계획했었다지요. 오키나와는 1년 내내 우리나라의 봄과 여름 날씨를 유지하고 있지만 물놀이를 계획하신다면 4월에서 10월 사이에 방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